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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어디일까?

1분정보통통 2025. 2. 28. 07:39

우리는 드넓은 바다를 보며 때로는 그 깊이를 상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구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신비로운 곳이 존재합니다. 바로 '해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어디일까?", "그곳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 해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깊은 해구는 어디일까요?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구는 북태평양 서쪽, 마리아나 제도 동쪽에 위치한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입니다. 이곳은 지구 표면에서 가장 낮은 지점으로, 그 깊이는 약 11,034m에 달합니다. 이는 에베레스트 산을 거꾸로 집어넣어도 여전히 물속에 잠길 정도의 깊이입니다.

마리아나 해구, 어떤 곳일까요?

  • 위치: 북태평양 서부, 마리아나 제도 동쪽
  • 길이: 약 2,550km
  • 너비: 약 69km
  • 최대 수심: 약 11,034m
  • 특징:
    • 두 개의 지각판이 충돌하여 형성된 좁고 긴 골짜기입니다.
    • 수압이 매우 높아 인간이 직접 탐사하기 어렵습니다.
    •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심해 생물들이 서식합니다.

깊은 바다의 수압은 얼마나 될까?

마리아나 해구의 수압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리아나 해구의 가장 깊은 지점인 챌린저 해연의 수심은 약 11,000m입니다.
  • 수심 10m마다 약 1기압씩 증가하므로, 마리아나 해구 바닥의 수압은 해수면의 약 1,100배에 달합니다.
  • 이는 제곱센티미터(㎠)당 약 1톤 이상의 압력과 같습니다.
  • 이러한 엄청난 수압은 인간이 직접 탐사하기 매우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마리아나 해구의 엄청난 수압은 지구에서 가장 극한 환경 중 하나를 만들고, 이러한 환경에 적응한 특별한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리아나 해구, 어떻게 탐사했을까요?

  • 챌린저 심해 탐사: 1875년 영국의 챌린저호가 처음으로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를 측정했습니다.
  • 무인 잠수정 탐사: 1951년 영국의 챌린저 8세호가 챌린저 해연을 발견하였습니다. 현대에는 무인 잠수정을 이용하여 심해를 탐사하고 있습니다.
  • 유인 잠수정 탐사: 1960년 미국의 트리에스테호가 처음으로 마리아나 해구 바닥에 도달했습니다.

마리아나 해구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마리아나 해구는 극한 환경이지만, 다양한 심해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 심해어: 아귀, 꼼치 등
  • 심해 갑각류: 심해 새우, 심해 게 등
  • 심해 해삼: 심해 해삼, 심해 불가사리 등
  • 단세포 생물: 극한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종류의 단세포 생물들이 서식합니다.

마리아나 해구는 지구에서 가장 깊고 신비로운 곳입니다. 이곳은 극한 환경에서도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심해 생태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